Nov 25, 2019

감시 보고 No.16

감시 보고 No.16 2019년 11월 7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한국과 일본의 군사적 동향에 대한 반응이다

<조선중앙통신>의 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 올해 5월에 단거리이긴 하나 18개월 만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후로 최근인 10 31 발사를 포함해 간헐적으로 11차례에 걸쳐 최소 2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계속 발사했다. 보고서 끝에 11차례의 발사를 날짜에 따라 표로 정리하였다. ( 밖에도 북한은 10 2일에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실험을 )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의 기술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분석이 이루어져 왔다. 이것들을 종합해 보면, 일련의 발사에 다음과 같이 대략 4종류의 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1)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흡사한 탄도 미사일, 2) 미국의 ATACMS 형태가 비슷한 미사일, 3) 대구경 유도 다연장 로켓, 4) 초대형 다연장 로켓.

  글의 서론에서는 일반적으로 지적되지 않는 측면에서 기술과 관련된 분석을 하고자 한다.

 <조선중앙통신>(KCNA) 독재국가의 관영 언론’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민이 잘못된 인상을 받고 있지만, 이에 반해 미사일 실험의 보도 내용은 정확하다고 평가할 있다. 특히 기술에 대한 측면에서, 미사일 발사 때마다 보도하는 내용에 정합성이 있으며 상세하지는 않지만 놀랄 정도로 고지식하고 일관적인 기록해 왔다. 따라서 주의 깊게 기사를 읽음으로써 이해를 심화할 있다. 예를 들어 훈련 목적의 발사인지 시위(데모) 발사인지에 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신형 미사일’을신무기’와새롭게 개발한 미사일’과는 구별해서 기술하고 있는데, 뒤의 경우에는시험 발사’라는 명칭을 사용해서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 끝에 정리된 표에는 이러한 구별에 유의해서 미사일 발사에 대한 KCNA 보도를 요약했다.

 먼저, 5 4, 5 9, 7 25, 8 6일에 발사된 것은 이스칸데르와 흡사한 미사일이라는 것을 이해할 있다[1]. 그것과 모순되지는 않지만, 4차례의 발사와 관련해서 본론은 적어도 가지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5월에 실시한 2차례의 발사와 후에 실시한 2차례의 발사는 명백히 다른 목적이었는데, 전자가 전선부대의 훈련이었다면 후자는 한국과 한미합동훈련을 의식해서 시위용으로 발사한 것이었다. 하나는 전자가 사용한 미사일은 단순히 전술 유도무기 또는 장거리 공격 수단이라고 기술했지만, 후자에 대해서는신형’ 전술 유도 무기 또는신형’ 전술 유도 미사일이라고 기술한다는 점이다. 여기서신형’이라는 표현은 차후에 사용된 용어와 비교해 봤을 , 새롭게 개발한 무기가 아니라 이미 운용 중인 무기의 새로운 형태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러한 기술의 차이를 고려한다면, 차례의 훈련 발사에 사용된 미사일과 차례의 시위 발사에 사용된 미사일 모두 이스칸데르류의 미사일이었다 할지라도 구형과 신형으로 구분될 가능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에 기술하는 바와 같이신형’이란 자국에서 개발한 무기가 아니라 외국에서 구매한 무기나 그러한 무기의 개량형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서신형’이라는 표현과 관련해서는 7 31일과 8 2일에 발사된 대구경 유도 다연장 로켓과 8 24일과 9 10일과 10 31일에 발사된 초대형 다연장 로켓의 모두새롭게 개발된’ 무기의시험 발사’로 표현했다. 전자는 차례의 시험 발사였고 후자는 3차례의 시험 발사였다. 그리고 이와 동일하게 8 10일과 16일에 발사된 ATACMS 외형이 비슷한 미사일의 경우도신무기’의시험 발사’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들 종류의 미사일은 추가적인 설명까지 고려했을 , 당의 방침에 의해 국방과학 부문이 개발한 신무기의 성과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 발사였던 걸로 확인할 있다. 그런 의미에서 4차례에 걸쳐 발사된 이스칸데르류의 미사일( 가지 형태일 가능성도 있음)과는 다른 차원의 발사였다.

 게다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 5 4일에 실시한 훈련 발사된 대구경 장거리 다연장 로켓은 기존에 운용 중이던 무기( 유도 로켓으로 추정) 가리키는 것이며 개발 중인 다연장 로켓과는 무관한 것으로 이해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군사력 강화 동향
 언론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민감하게 다루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동향을 머지않아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재개할 전조로 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일 테다. 또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어쨌든 형식적으로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사실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언론 보도의 문턱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의 붕괴를 막고자 한다면,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민감하게 보도하는 것은 바른 관심의 방향이 아닐 것이다. 오히려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난 방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문제시하지 않는 자세를 계속 취하고, 한국의 정의용 안보실장이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은 아니다.”라고 발언[2] 것은 각기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바른 자세라고 말할 있다. 현재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한 문제의 핵심은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상호적이고 단계적인 협상을 쌓아나가는 방향을 채택하고, 이미 북한이 구체적으로 시사한 영변 시설의 동결을 포함한 1단계 조치에 대해 구체적인 상호 조치를 제안할 것인지의 여부다.

 이러한 내용을 전제로 하는 시점을 유지하면서, 아래에서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배경이 되는 한국과 일본의 군사적 움직임(여기에는 미국도 관여하고 있음)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감시보고 13호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북한의 행동 배경에는 8월에 실시된 한미합동훈련에 대한 반발일 뿐만 아니라, 한국이 스텔스 전투기 F35A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도입하는 군의 근대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북한 자신도 방위력 강화를 꾀하지 않으면 되는 배경이 있다.

 북한은 7 25일에 실시한 미사일 발사는 최신 무기를 구입하고 한미합동훈련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한미 군부에 대한 경고라고 밝히고[3], 한미합동군사훈련이 개시된 다음 날인 8 6일에는, ‘신형’ 전술 유도 미사일의 시위 발사가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것이라 보도했다[4]. 더욱이 감시보고 13호에서 기술한 것처럼, 북한은우리로서는 한국에 증강되는 살인 장비들을 초토화할 특수무기 개발과 시험을 하지 않을 없게 됐다’고 경고했다[5]. 그리고 경고에 부합하게 오늘에 이르기까지 북한은 저공 활동 능력과 급상승 궤도를 갖춘 무기를 과시하거나[6] 초대형 다연장 로켓의 표적 그룹에 대한 선제공격 능력을 개발[7]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의 최신 무기 구매뿐만 아니라 사이 병력의 근대화에 힘써왔다. 7월에는 최초의 경항공모함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8]. 북한에 대해 주목이 집중되고 있는 미사일 발사에 관해서는 알려져 있다시피 한국 국방부는 2012년에 미사일 방침을 개정하고 보유하고 있는 탄도 미사일의 최대 사정거리를 300km에서 800km 늘렸다. 게다가 북한에 대해 미사일 등에 의한 선제공격을 하기 위해 킬체인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9]. 한국의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한국의 미사일 능력에 대해상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으나 북한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고 있다’고 국회에서 밝힌[10] 것은 상태에 대한 솔직한 발언이었다.

 한국만이 아니라 일본 아베 정권에 의한 자위대의 군비 확장 역시 널리 알려진 바다. 북한은 일본의 동향도 주시하고 있다. 8 26 <조선중앙통신> 자위대의 호위함이즈모’를 항공모함으로 만들려는 것에 대해 공격능력의질적인 비약’이라고 논평하고, ‘오늘의 자위대는 일본 열도의 국경을 넘어 임의의 사태에 임의의 장소에서 전쟁을 수행할 있는 능력을 갖춘 침략군이 되었다.’ 지적했다[11]. 이러한 일본의 군사력이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개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주지해야 사항이다. 10 하순에도 상공을 비행한 B52 폭격기 대가 항공자위대와 일본 해상에서 이례적인 훈련을 것이 보도되는 상황이다[12].

  같은 동북아에서의 한국과 일본의 최근의 군사력 강화 동향은 일상적인 군사 활동의 측면에서 생각했을 , 재래식 무기 분야에서의 북한의 활동에만 초점을 맞추는 언론의 관심은 편향되어 있고 타당하지 않다. 지역 전체의 긴장 완화와 군축 동향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시각에서 북미 협상의 촉진에 대한 방도를 찾아야 것이다. (모리야마 타쿠야, 우메바야시 히로미치)



<>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발사
발사 추정 장소
발사 관련 북한 정보
54
호도반도
전연 및 동부전선 부대의 대구경 장거리 방사 로켓과 전술 유도 무기의 작전 능력과 공격 임무 수행의 정확성을 평가하고 검사하는 훈련. [13] 
59
신오리
전연 및 서부전선 부대의 다양한 장거리 공격 수단 훈련. [14]
725
호도반도
한국군에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속한 화력 대응 능력, 저고도 활공 및 급상승 궤도의 특성과 위력을 확인. [15]
731
원산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의 지침에 따라 새롭게 개발한 대구경 유도 다연장 로켓의 시험 발사. [16]
82
영흥
새롭게 개발한 대구경 다연장 로켓의 재시험 발사. 고도를 제어한 수평 비행 성능, 궤도 제어 능력, 명중률 검사가 목적. [17]
86
과일
2발의 신형 전술 유도 미사일 시위 발사. 서부 활주로에서 수도 지역과 내륙 중부 상공을 날아 동해의 작은 섬을 명중. 한미합동훈련에 대한 경고 의도도 담김. [18]
810
함흥
신무기의 시험 발사. 북한의 지형에 부합한 기존 무기 시스템과는 다른 전술적 특성을 가짐. 당 중앙위원회의 방침에 따름. [19]
816
통천
신무기의 재시험 발사. 당이 구상한 공격 수단을 최단기간에 개발. [20]
824
선덕
새롭게 개발한 초대형 다연장 로켓의 시험 발사. 젊은 과학자의 창의적 착상에 의한 개발. [21]
910
개천
초대형 다연장 로켓의 재시험 발사. 준비 기간을 계측하고 전투 운용, 궤도 특성, 정확성, 정밀 유도 기능을 실증. 연속 발사에 대한 과제를 남김. [22]
1031
순천
초대형 다연장 로켓의 세 번째 시험 발사. 연속 발사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성공. 표적 그룹 및 지역에 대한 선제공격이 가능해짐. [23]
1 예를 들어, 이와야 방위상의 기자회견(방위성, 2019 9 3).
또는북한, 속속 미사일 발사’(사토 타케츠구, 아사히신문, 2019 10 21).
2 ‘정의용 미사일 능력, 우리 안보에 위중한 위협은 돼”’(연합뉴스, 2019 11 1).
3 ‘김정은 위원장, 신형 전술 유도 무기 위력 시위 사격을 조직 지도’(조선중앙통신, 2019 7 26).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4 ‘김정은 위원장, 신형 전술 유도탄 위력 시위 발사 참관’(조선중앙통신, 2019 8 7).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5 ‘외무성, 미국 연구소 실장 한국 당국의 전투기 반입 비난’ (조선중앙통신, 2019 7 11).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6 3 동일.
7 ‘국방과학원이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조선중앙통신, 2019 11 1).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8 ‘ 매체 ", 정세 교착 아전인수 해석"…'무력증강' 연일 비난(연합뉴스, 2019 9 1). https://www.yna.co.kr/view/AKR20190901012900504?section=search
9 2018 <방위백서-일본의 방위>(방위성, 2019 9 28).
10 2 동일.
11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전쟁 국가로 질주하는 일본의 무분별한 무력 증강’(조선중앙통신, 2019 8 26).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12 ‘ 전략폭격기 B-52, 동해 상공 작전. 북중러 동시 겨냥’(연합뉴스, 2019 10 27).
13 ‘김정은 위원장, 전연 동부전선 방어부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 지도’(조선중앙통신, 2019 5 5).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14 ‘김정은 위원장, 전연 서부전선 방어부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 지도’(조선중앙통신, 2019 5 10).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15 3 동일.
16 ‘김정은 위원장,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 사격을 지도’(조선중앙통신, 2019 8 1).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17 ‘김정은 위원장,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 사격 또다시 지도’(조선중앙통신, 2019 8 3).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18 4 동일.
19 ‘김정은 위원장, 무기 시험 사격 지도’(조선중앙통신, 2019 7 11).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20 ‘김정은 위원장 무기 시험 사격 또다시 지도’(조선중앙통신, 2019 8 17).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21 ‘김정은 위원장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 지도’(조선중앙통신, 2019 8 25).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22 ‘김정은 위원장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또다시 지도’(조선중앙통신, 2019 9 11). http://www.kcna.co.jp/index-e.htm에서 날짜로 검색.
23 7 동일.

Oct 4, 2019

감시 보고 No.15

감시 보고 No.15 2019년 9월 20일

§불분명한 미국의 교섭 태도: 단계적 접근법을 지지하는 여론 형성이 급선무다

 판문점에서 열린 6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북미협상이 정체되는 가운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 최선희 외무성 1부상은 9 하순경에 미국과의 협의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1]. 부상은 나는 미국측이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같이 부응하며 우리에게 접수 가능한 계산법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믿고 싶다 기대를 표함과 동시에, 미국 측이 어렵게 열리게 되는 조미실무협상에서 새로운 계산법과 인연이 없는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수도 있다 밝혀 정부에 경고하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북한의 요망에 응하는 것을 타협이라든가 저자세라고 받아들일지도 모르지만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역시 북한이 주장하는 새로운 계산법으로 미국 정부가 협상에 임할 필요가 있다. 언론에서는 거의 주목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 전문가들로부터 이미 새로운 계산법 있는 현실적 타개책이 제안된 상태다.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미국 정부가 그러한 제안을 실제로 채택할지 할지가 관건이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끝나면 곧장 만나서 교섭을 시작하고 싶다”, “군사훈련이 끝나면 미사일 실험을 멈추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통해 이렇게 전했던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2]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한미군사훈련 종료 후에도 여전히 미사일 실험을 했고 다음달 23일과 31일에는 이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부상이 각기 미국측의 교섭 자세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지명하며 강하게 비난했다[3].

앞에서 언급한 최선희 부상의 경고 언뜻 보기에 북한의 언동이 강경하게 비춰질 있다. 그렇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일관된 대미 방침을 따르는 거라고 이해할 있다.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는 조건으로서 항상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시 정책을 멈출 것을 요구해 왔다. 1994 북미 제네바 합의나 2005 6자회담 지금까지 북한이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해 합의한 모든 내용은 자국의 안전보장을 조건으로 것이었으며, 2008년에 6자회담의 프레임이 무너진 후에도 북한은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핵개발을 중단하겠다는 제안을 해왔다[4]. 그리고 작년 6월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은 트럼프에게 '북한의 안전보장 약속 받은 데다가 미국과 새로운 북미관계 구축 한반도의 영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안전한 비핵화’, ‘미군 병사 유골 회수 반환 힘쓰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싱가포르 합의 , 북한은 미국에 대한 신뢰 정도에 따라 미사일 시설의 일부 해체 미군 병사 유골 회수 반환 등을 시행하고 북한의 비핵화 문제만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미국 정부에 대해 싱가포르 합의의 이행을 촉구해 왔다. 북한 입장에서 전쟁 상태인 미국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해서 개발한 핵무기는 그것을 버려도 미국이 침략하지 않는다는 안전보장이 담보되지 않는 포기할 없다.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방침은 분명하지 않다. 2월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는 회담 전에 스티븐 비건 북한담당특별대표가 싱가포르 합의의 모든 약속 동시 병행적으로 추구할 용의가 있다 북한측 교섭 담당자에게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5] 실제로는 제재 해제 조건으로서 북한에 모든 핵시설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회담은 결렬됐다. 그러나 이면에는 볼튼 (당시) 대통령 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 측이 수용하지 않을 것을 알고도 트럼프에게 모든 핵시설을 폐기하도록 요구하라는 진언을 하는 북한과의 합의에 긍정적이었던 트럼프를 정부내 강경파가 저지했다는 의견이 다수 존재한다[6]. 또한, 6월에 있었던 판문점 회담에서도 비건은 회담 직후에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약속을 동시 병행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서 북한측과 건설적인 논의를 준비가 되어 있다.” 말하고[7], 회담 기자와의 비공식 회담에서는 동결안(북한은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히 동결하고 미국은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고 상호 인적 교류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국무부 대변인도 동결안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비핵화 프로세스의 개시 시점에 우리가 보고 싶은 라고 말했다[8]. 그러나 폼페이오는 8 21일에 열린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고 위원장과 북한 지도부에 비핵화가 바른 길이라는 것을 납득시키겠다.” 말하고 있다[9]. 폼페이오는 이번 6일에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가진 강연에서도 미국측의 합의 이행 의무는 뒤로 , 북한측이 약속대로 비핵화를 추진한다면 미국은 북한에 안전을 제공한다고 함으로써[10] 싱가포르 합의가 상호 대등한 것이라는 것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이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부상이 폼페이오를 비난한 일은 당연하다.

또한, 미국은 규모를 축소하긴 했지만 8월에 대북 군사력 유지 강화를 의도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스텔스 전투기 F35A 최신 무기를 여전히 한국에 도입했다[11]. 북한이 7월부터 반복적으로 실시해온 미사일 실험은 합의에 반하는 행동을 취한 한미 양국에 대한 반발 의사 표시라는 측면도 있지만, 보다 실질적으로는 군사력 향상을 꾀한 한미에 대항해 자국의 안전보장을 확실히 하기 위한 현단계의 군사력 강화를 의도한 것일 터이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려면 싱가포르에서 약속한 대로 새로운 북미관계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하고 북한의 안전보장 확실히 해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첫걸음으로서 생각해 있는 것은 다름아닌 비건이 시사했던 동결안이다. 언론 등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팽개치는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강하지만, 미국측이 동결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면 그야말로 진전이라고 있을 것이다.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보인 로버트 아인혼은 동결안을 지지하면서, 비핵화를 위해 북한이 수용할 있는 구체적인 제안을 일본 언론도 자주 인용하는 싱크탱크인 38노스에 기고한 있다[12].

아인혼은 동결안에 따른 잠정적인 합의를 넘어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위해 걸음을 내딛도록 압력 가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제재완화를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구체적인 중간조치로서 한국전쟁 종전선언, 양국 수도 연락사무소 설치, 한미합동군사훈련 규모 제한, 새로운 유엔제재 독자 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 인도적 지원, 남북간경제사업(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사업 ) 대한 제재 면제, 몇몇 유엔제재 특히 북한의 외화 획득과는 무관한 사업을 방해하는 북한에 의한 석유제품 수입에 대한 제재 등을 예로 들고 있다. 다수는 감시보고가 단계적 조치로서 제안해온 내용이기도 하다. [13]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기 위해 불가결 조건인 안전보장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보여 필요가 있다. 북한측의 입장에서 이게 바로 미국의 새로운 계산법 것이다.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으로 교섭에 임하기 위해서는 관련국의 여론과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 미국이 북한에 안전보장을 제공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려 , 그것이 한반도의 안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것을 여론이 이해할 있을지 여부다. 하노이 회담 당시 트럼프가 언론의 공격이 두려워 준비했던 합의문서에 서명하는 미뤘던 일이 떠오른다. 트럼프는 회담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서명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랬다면 여러분은 아마 무슨 이런 거래가 있나. 트럼프가 형편없는 거래를 했다.’라고 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해, 준비돼 있던 합의문서에 서명하는 일은 ‘100%’ 가능했지만 하지 않았다는 분명히 밝혔다[14]. 국내외에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 언동을 일삼는 트럼프인 만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이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트럼프를 비난하는 구도를 탈피하는 어려울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파를 넘어 지식인과 언론 모두 한반도 비핵화 필요한 조치를 생각하는 관점에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매우 중요하다.

강경파인 볼튼은 정권을 떠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으로 향후 교섭에 임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가령 트럼프 정권이 새로운 계산법으로 교섭에 임할 의지가 있다 해도 여론의 동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미국 정부가 계산법 바꾸지 않는다면 새로운 계산법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여론의 압력이 필요할 것이다.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연구자, 언론인, 시민사회, 동아시아의 평화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문제에 어떤 자세로 행동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마에카와 하지메)

1 <조선중앙통신>, 2019 9 9
2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2019 8 10
3 8 23, 이용호는 제재로 북한을 비핵화 하겠다고 언론에 말한 폼페이오(본문 참고) 북미 교섭의 방해자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대결적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 으로 맞서려고 한다면 우리는 미국의 가장 위협’”으로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라고 미국 정부를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 2019 8 23). 8 31, 최선희는 폼페이오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불량 행동이라는 표현을 것에 반발해서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으며……지금까지의 모든 조치들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떠밀고 있다.”라고 경고했다(조선중앙통신, 2019 8 31).
4 2012 2 29 ‘2.29 북미합의 대표적인 예다. 북미 양국은 서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북한은 장거리미사일 실험과 핵실험 중지, 영변 우라늄농축시설 정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수락을 약속했다. 자세한 내용은 피스데포 <핵무기 핵실험 모니터> 397 참고).
5 국무부, ‘스탠퍼드 대학에서 발표한 북한 관련 강연’, 2019 1 31
6 <뉴욕 타임즈>, 2019 3 2 전자판
7 ‘비건 "동시적·병행적 진전 위해 北과 논의할 준비돼 있다’ (연합뉴스, 2019 6 28)
8 비건 비공식 인터뷰는 2019 7 3일자 <AXIOS> ‘Scoop: Trump’s negotiator signals flexibility in North Korea talks’ 참조.
동결안을 인정한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의 발언은 국무부 국무부 프레스 브리핑에서 확인, 2019 7 9.
9 ‘마이크 폼페이오 ‘Mike Pompeo says no to Senate run in exclusive, wide-ranging interview’ (워싱턴 이그재미너, 2019 8 21) https://www.washingtonexaminer.com/opinion/mike-pompeo-says-no-to-senate-run-in-exclusive-wide-ranging-interview
10  Secretary Michael R. Pompeo with Pete Mundo of KCMO’ (미국무부, 2019 9 6)
11 감시보고 No.13 No.15 참조.
12 Robert Einhorn, ‘US-DPRK Negotiations: Time to Pivot to an Interim Agreement’ (38 노스, 2019 8 2)
13 감시보고 No.7 No.12 교섭 초기 단계에서 타결해야 된다고 생각되는 6가지 중간적 조치( 종전선언 또는 평화선언 평양에 미국 연락사무소 설치 불안요인이 있는 향후 한미연합훈련의 규모 성격에 대한 잠정적 합의 경제 제재 완화에 대한 북한의 5가지 요구보다 낮은 차원의 완화 조치 남북경협에 필요한 범위에 한정하여 제재 완화 평화적 이용을 조건으로 북한의 우주 원자력 개발에 관한 제한 완화 핵미사일 시설 공개 확대) 제안한 있다.
14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기자회견 발언’ (백안관 홈페이지, 2019 2 28) https://www.whitehouse.gov/briefings-statements/remarks-president-trump-press-conference-hanoi-vietnam/

감시 보고 No. 32

감시 보고 No. 32 2021년 6월 12일 NPO 법인 피스데포 <비핵화 합의 이행 감시 프로젝트> 발행  Tel.: +81 045(563)5101, Fax: +81 045(563)9907, Email: office@peacedepot....